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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바뀌면 새 차로 교환"…자동차 업계 마케팅 경쟁

입력 2017-08-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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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자동차를 사고 한 달 안이기만 하면 다른 차로 이유를 묻지않고 바꿔주는 서비스에 고객들이 호응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에 시달리는 업계의 고육지책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직장인 이준영 씨는 최근 소형 SUV를 계약했지만 또 차를 고르러 매장에 나왔습니다.

가족이 함께 타기에는 차가 좀 작지 않을까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준영/자동차 구매 고객 : 한 달 이내에 마음이 바뀌거나 했을 때 교환을 해 주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대리점에 와서 지금 다른 차종도 한 번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샀더라도 마음이 바뀌면 한 달 안에 다른 차종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1년 안에 사고를 당하면 같은 차종의 새 차로 바꿔주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서비스인데 벌써 150명 넘게 이용했습니다.

[장재훈/현대자동차 고객가치담당 전무 : 많은 고객분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있고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GM과 쌍용차 역시 일부 차종의 경우 구입 후 한 달 안에 고객 마음이 바뀌면 새 차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판매 부진의 늪에 빠진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고객이 일단 자동차를 구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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