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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서 하루 6명 확진…거리두기 소홀해 '연쇄 감염'

입력 2020-04-16 21:26 수정 2020-04-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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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더해졌습니다. 경북 예천군에서만 6명이 늘었습니다. 일주일 만에 30명에 달하는 집단감염으로 번진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서 생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 5만 5000여 명의 경북 예천에선 하루 새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5명이 나온 후, 일주일 만에 30명이 늘었습니다.

300명 가까이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가족과 직장 동료, 3세 아동에서 85세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연쇄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예천군은 경북도청이 있는 신도시와도 가깝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경북 예천군 등에서 확진자들이 식당, 술집,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여러 곳을 방문하였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소홀히 했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정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하러 나왔다가 무단 이탈한 자가격리 대상자 6명을 적발했습니다.

[박종현/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 : 당구장이나 PC방을 이용한 케이스, 할인마트 또 친구집을 방문한 경우, 휴대전화 교체를 위해서 이탈한 경우 등 3건은 바로 고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이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납니다.

정부는 민간과 공공기관을 분리해 거리두기 강도를 조절하고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이번 주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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