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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오르고, 금연구역 늘고…금연클리닉은 '북적'

입력 2015-01-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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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금연 다짐 하셨던 분들, 잘 지키고 계신지요. 담뱃값은 오르고 금연 구역은 늘다 보니 흡연자들이 설 곳이 좁아지면서, '금연 클리닉'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황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상담자들로 꽉 차 있습니다.

[지압계거든요. 담배 피우고 싶을 때, 텔레비전 볼 때, 한가할 때 자꾸 손을 자극해주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담배 생각 덜 나게 도와줍니다.]

[장익산/금연클리닉 등록자 : 담뱃값을 너무 올린다고 해서, 한 번 도전한 거죠. 담배하고는 이제 인연을 끊으려 합니다.]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 이후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은 흡연가는 전국 12만7천여 명에 이릅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병원 금연 클리닉도 인기입니다. 이 병원은 최근 환자가 3~4배 늘었습니다.

[엄태진/금연클리닉 등록자 : (금연을) 혼자 해보려 하는데 힘들어요. 불안하고, 땀도 나고 해서 가정의학과 찾아왔고요.]

[백유진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 작심삼일식의 금연계획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걸 권장하고요. 보건소, 병원도 좋고 금연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가장 좋고요.]

전문가들은 담배나 라이터를 주변에서 없애고, 주위에 금연 사실을 적극 알리는 것도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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