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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말까지 이라크 모술서 IS 격퇴에 상당한 진척 기대"

입력 2016-04-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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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말까지 이라크 모술서 IS 격퇴에 상당한 진척 기대"


오바마 "연말까지 이라크 모술서 IS 격퇴에 상당한 진척 기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연말까지 이라크 북부 요충지인 모술에서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에 상당한 진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결과적으로 모술을 함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직접 싸우지는 않지만 (이라크군에) 훈련을 제공하고 특수군을 지원 중"이라며 "연합군과 협력해 정보를 확보하면서 계속해서 올가미를 죄고 있다"고 주장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앞서 IS와의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미군 병력 217명을 이라크에 추가 파병하고 공격용 아파치 헬리콥터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파병 병력은 최전선에서 싸우는 이라크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 병력은 3870명에서 4087명으로 증가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역내 군사작전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라크군이 싸울 의지를 갖고 더욱 강해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014년 6월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병력 275명을 이라크에 배치했다. 미군이 이 지역에 재투입된 것은 2011년 이라크전 종전 뒤 처음이었다.

미국은 이후 IS와의 싸움이 확산되자 이라크 파병군을 조금씩 늘렸다. 임시· 순환 병력 등을 모두 포함하면 현재 이라크 주둔 미군은 약 5000명으로 추산된다고 미 타임지는 전했다.

미군은 이라크군이 보유하지 못한 정보, 항공, 병참 관련 특수기술을 지원 중이다. 미 국방부는 파병 병력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군이 현지 안보에 직접적 기여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사태에 재개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그는 미군이 최전선 가까이서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이지만 지상 전투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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