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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터키-시리아 국경 봉쇄 촉구…"IS 보급로 차단"

입력 2016-04-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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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슬람국가(IS)와 알누스라 전선이 시리아에서 외국인 전투요원 및 무기를 제공받고, 석유·공예품 등을 수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터키-시리아 국경을 봉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 유엔대표부의 비탈리 추르킨 대사는 14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회원국들도 IS에 무역과 경제제재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르키 대사는 최근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터키는 IS 전투요원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는 주요 공급자다"고 지적했다.

이날 그는 "만일 터키가 테러리스트에 물자 공급을 막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독립적인 감시기구를 통해 입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13일 IS와 알카에다 연계 누스라전선 같은 과격 테러집단이 화학무기를 개발하거나 시리아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결의안 초안을 유엔에 상정했다. 추르킨 대사는 이번 안보리 결의안이 현행 결의안들에 "뚫려있는 연결고리"를 메워주고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억지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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