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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S 반대해온 기자 총격 인정…언론인 노린 4번째 공격

입력 2016-04-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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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지난 10일(현지시각) 터키 남부에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시리아 기자를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11일 IS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아마크 통신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을 당한 모하메드 자히르 알슈라카트 기자는 "IS를 반대하는 프로그램 진행하는 데 이용됐다"며 그를 IS가 살해했다고 밝혔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IS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알레포 투데이TV' 소속 알슈라카트 기자는 터키 남부 가지안테프 거리에서 복면을 쓴 괴한에게 근거리에서 목에 총격을 당했다. 아슈라카트 기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중태다.

현재 IS가 장악하고 있는 알바브 지역에서 태어난 알슈라카트는 알레포 투데이 TV를 통해 IS의 활동을 강하게 반대해 왔다. 그는 약 3개월 전에도 괴한으로부터 암살 시도를 당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알슈라카트 피격 사건은 언론인을 IS의 4번째 공격이다. IS는 지난해 10월 2명의 시리아인 기자의 목을 베 살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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