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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신 IS 전투원 약 1200명 귀국...테러위협 급증

입력 2016-04-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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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신 IS 전투원 약 1200명 귀국...테러위협 급증


유럽 출신 IS 전투원 약 1200명 귀국...테러위협 급증


유럽 출신 IS 전투원 약 1200명 귀국...테러위협 급증


유럽에서 시리아와 이라크로 건너가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등의 전투원으로 참가했다가 귀국한 인원이 약 1200명에 달해 잠재적인 테러위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싱크탱크 '국제테러대책센터'는 4일 보고서를 통해 유럽 출신으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전투에 나섰던 4000명 가운데 대략 30%가 유럽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국제테러대책센터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헝가리와 그리스를 제외한 26개국에서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며 이들에 의한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선 유럽 각국이 신상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작년 10월까지 유럽 각국에서 시리아와 이라크로 잠입해 IS의 극단주의 세력에 합류한 외국인 전투원이 3922명에서 4294명에 달한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가장 많은 900명 이상이고, 독일과 영국도 최대 790명에 이르며 인구 비율에선 지난달 수도 브뤼셀에서 동시테러로 30여명이 목숨을 잃은 벨기에가 제일 높았다.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돌아온 유럽 출신 전투원은 지난해 11월 파리 연속테러와 이번 브뤼셀 동시테러의 범인들처럼 자국에서 테러를 저지를 위험성이 극히 높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센터는 유럽국에 대해 각국의 전투원 정보를 공유하도록 제안하는 한편 젊은 층이 과격사상에 빠져 전투원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 수립, 귀국한 전투원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정책에서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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