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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홍명보 기성용 언급 "내면 세계 넓혀가길" 따끔한 충고

입력 2013-07-11 17:16 수정 2014-05-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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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기성용 언급'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성용을 언급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홍명보 감독은 11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3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발표하기에 앞서 무거운 표정으로 SNS 파문을 일으킨 기성용을 거론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회 시작 전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와 피곤하다"는 속내를 털어 놓으며 입장을 밝혔다. 홍 감독의 기자회견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U-20 세계대회에서 후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대표팀 감독으로서 이광종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보다시피 동아시안 컵에 나설 선수들입니다. 이 선수들이 저와 첫 만남으로 시작을 하게 됐고요. 선발 기준은 40명의 예비명단에서 뽑았다. 지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눈 앞의 동아시안컵 보다도 일년 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들을 선발했습니다.

솔직히 대회 시작 전에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 피곤합니다. 하지만 대회 시작 전에 이런 문제가 나와서 다행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점들이 정말 중요한 시기에 나와서 문제가 된 것 보단 낫다. 이 시점에서 털고 나간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협회의 기성용 선수에 대한 결정은, 책임과 용서의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성용은 한 나라의 대표선수로서, 또 제자로서도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 감독이 아니라 축구인 선배로서 기성용은 바깥세상과의 소통보다는 부족한 내면의 본인의 내면을 살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협회의 엄중 경고 조치와 기성용 선수의 선발 원칙은 별개입니다. 제가 밝힌 '원 팀(One team)의 기준에 입각해 선발할 것입니다. 기성용 선수는 이번 엄중 경고 조치에 대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JTBC 방송뉴스팀)

홍명보 기성용 언급에 누리꾼들은 "홍명보 기성용 언급, 역시 카리스마 짱" "홍명보 기성용 언급, 충분한 반성이 필요해보입니다" "홍명보 기성용 언급, 실력으로 보여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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