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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비타민D 결핍 ↑…천연 비타민D 섭취 필수

입력 2015-12-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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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비타민D 결핍 ↑…천연 비타민D 섭취 필수


겨울철에는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일조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비타민D 결핍'이다. 비타민D는 각종 생리적 기능 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각종 질환 발병의 위험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비타민D 결핍증은 골다공증, 낙상, 고관절 골절과 여러 가지 암이나 자가 면역 질환을 발생시킨다. 또한, 비타민D가 결핍되면 인슐린 작용이 둔해져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비타민D가 부족하면 비만,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 대장암 같은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D 보충제에 관심을 쏟고 있다. 비타민D 영양제는 현재 아마존, 비타트라, 아이허브와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KIRKLAND) 등 수입 비타민D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상의 추천이나 순위 글을 보고 비타민D 보충제를 구입하기 보다는 합성인지 천연인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합성 비타민의 경우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합성 비타민의 문제점으로 여러 가지가 지적되고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뿐 아니라 암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 과학자들은 건강한 남성 30만여 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섭취량과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을 조사하는 연구를 미국 국립암센터 저널에 발표했다.

그 결과 1주일에 7차례 이상 비타민제를 복용한 그룹은 비타민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해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다. 이뿐 아니라 연구진은 비타민제가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이러한 부작용의 가능성을 막으려면 100% 천연 원료 비타민제를 선택해야 한다. 이는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만약 '비타민D'처럼 비타민 이름만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건조효모(비타민D 0.02%)'처럼 천연원료와 비타민 이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이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이 비타민 분말 등 원료를 알약,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대표적인 화학 부형제로는 제품이 습기를 흡수해 굳는 것을 방지하는 이산화규소(실리카), 원료 분말이 기계에 붙지 않도록 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제품 가루가 손에 묻지 않게 하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가 있다.

이 성분들은 가슴 통증, 안구 자극, 영양분 흡수율 저하, 체내 독소 수치 상승, 규폐증, 폐암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피하는 것이 좋다.

시판되는 비타민 제품은 수백 종류가 넘는다. 그러나 100% 천연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하고 화학 부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천연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비타민D를 비롯해 일부에 불과하다. 100% 천연 비타민을 선택하는 것은 건강을 위한 지름길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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