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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 백내장 연관성? "적게 잘수록 위험성 높아져"

입력 2015-12-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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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 백내장 연관성? "적게 잘수록 위험성 높아져"


하루 수면 시간이 짧을 수록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성수 교수팀이 40세 이상 남녀 71만 5554명의 지역사회건강조사(2008년~2012년) 자료를 이용, 백내장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 연구에서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녀의 백내장 유병률은 11.3%로 집계됐다. 71만명 가운데 8만 8464명이 백내장 진단을 받은 것이다.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백내장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의 백내장 위험을 1로 잡았을 때, 6시간 미만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백내장 위험은 1.22배였다. 이는 하루 6시간도 못자는 사람의 백내장 위험이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 비해 22%나 높다는 의미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잠을 충분히 자면 노화·백내장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수면 도중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역시 백내장 유발 요인인 자외선엔 덜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백내장을 예방하려면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습관을 갖고,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으면 해당 질병을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평소에 관리를 잘 하면서 안과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중앙포토DB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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