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통풍, 여성보다 남성이 10배 잘 걸려…원인·관리법은?

입력 2015-12-07 09: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여성보다 남성이 10배나 더 잘 걸린다는 통풍, 그 이름처럼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죠. 어떻게 피해갈 수 있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통풍은 바늘 모양의 요산 결정체가 관절 사이사이에 쌓이면서 시작됩니다.

요산을 이물질로 인식하는 백혈구는 요산을 공격하는데, 이 때문에 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뾰족한 요산이 직접 관절을 공격해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겁니다.

요산이 더 쌓이게 되면 요산끼리 뭉쳐 피부 밖으로도 보이는 덩어리, 결절까지 생깁니다.

이러한 통풍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10배가량 더 잘 걸립니다. 특히 30대 남성 환자는 여성보다 21배 많았습니다.

여성호르몬이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요산의 원인 물질인 퓨린이 많이 든 음식은 맥주와 막걸리 등 발효주, 고기의 내장부위, 정어리 등 등푸른생선과 멸치, 새우 등입니다.

특히 맥주의 경우 퓨린 함량이 높은데다 체내에서 분해될때 요산을 생성하고, 배출도 방해하기 때문에 통풍과 상극입니다.

또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요산이 많이 든 음식보다 기름지거나 당이 많아 비만을 유발하는 음식이 더 위험합니다.

팔다리가 가늘고 배가 나온 '거미형 체형'일 경우 통풍 위험성이 2배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관련기사

한국인 기대수명은 늘었지만…'건강한 노후'가 과제 '한방'도 내년부터 실손보험 혜택…한약은 논란 예상 비만 양극화 심화…"저소득층 고도비만율 2배 이상 높아" 영양소 섭취 기준 발표…탄수화물 줄이고 칼슘 늘려야 수면시간 백내장 연관성? "적게 잘수록 위험성 높아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