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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대통령, 진정어린 사과했다"…야당 의원 반발

입력 2014-05-02 08:54 수정 2014-05-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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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컵라면을 먹어 논란을 일으킨 서남수 교육부 장관. 어제(1일)는 대통령의 사과가 '진심어린 사과였다'고 말하면서, 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사고 당일 경기교육청이 '단원고 학생을 전원 구조했다'고 발표한 경위에 대해 여전히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서남수/교육부 장관 : 잘못된 보고가 올라온 경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파악을 못 하고 있습니다.]

또 선생님에게 사망 학생의 시신 확인을 시킨 일도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군현/새누리당 의원 : 선생님들을 오라고 해서 시신 확인해 달라고 했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얼마나 많이 받겠어요? 애들 가르치는 사람들이지…]

서 장관은 특히 대통령을 엄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또다시 뭇매를 맞았습니다.

야당 의원들이 박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지적하자, 진심어린 사과였다고 말한 겁니다.

[서남수/교육부 장관 : 대통령으로서 카메라가 와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진정 어린 사과를 하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야당 의원들은 반발했습니다.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미흡한 사과를 진정성 있는 적절한 사과라고요? 국민들에게 눈을 맞추지 않고 청와대에 눈 맞추고 있는 거 아주 넌덜머리 납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연일 정부의 무능이 도마에 오르고 있지만 달라진 모습은 여전히 찾아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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