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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세월호 참사, 책임 통감…사태 수습에 매진"

입력 2014-05-01 11:42 수정 2014-05-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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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세월호 참사, 책임 통감…사태 수습에 매진"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야권에서 사퇴 요구가 잇따른 데 대해 "현 시점에서는 사태를 수습하는데 매진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교문위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 사고의 경과 및 대책' 현황보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이 "장관은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문제와 대처 과정에서 무능, 부적절 처신에 대해 책임지고 사의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무고한 학생들이 많이 희생된 데 대해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정말 어떻게 해야 아이들에게, 또 도저히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가족들에게 사죄할 수 있을 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이 모여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컵라면'을 먹어 부적절한 처신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선 "보여드리지 말았어야 할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민망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 시점에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데 필요한 모든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고, 이 사태를 수습하는데 필요한 노력을 다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하고 이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일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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