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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로그파일 공개하면 목숨 잃는 사람 있어"

입력 2015-07-28 09:49 수정 2015-07-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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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28일 야당의 국정원 로그파일 원본 공개 요구에 대해 "로그파일을 전부 공개하면 목숨을 잃는 사람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에 20년간 재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로그기록 안에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사람이 들어있다. 국가안보를 위해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제 정보위 회의에서는 야당에서 의혹을 제기한 것은 거의 다 (의문이) 풀렸다"며 "야당은 의혹이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로그파일을 안 냈다는 걸 문제삼고 있는데 로그파일을 국정원이 공개한다면 이는 세계정보기관의 웃음 거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국가 안보기관을 흔들어 득보는 사람이 누구겠나"라며 "북한 밖에 없다. 지휘부를 계속 흔들어, 국정원 담당국장은 지금 5일만에 몸무게가 부쩍 줄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민식 의원은 "대국민 사찰과 해킹프로그램 구입과의 인과관계가 없는데도 야당이 계속해서 사찰을 주장하는데 의혹을 제기하려면 정당한 근거를 대야한다"며 "근거가 될만한 최소한의 진술, 증언이라도 물적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야당에 일갈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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