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서유리, 악플 저장용 외장하드 공개 … "가족들 욕 참을 수 없다"
28일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서는 김구라, 전현무, 홍석천, 허경환, 정준하, 정준영, 황재근, 박성준, 제이쓴, 김도현이 팀을 이뤄 스타의 방을 바꿔주는 인테리어 배틀을 펼쳤다.
이날 서유리가 의뢰한 '컴퓨터 방'에는 고가의 컴퓨터와 방송 장비 등이 가득했다. 또 방을 둘러보던 전현무가 "인터넷 방송을 하면 악플이 많이 달리지 않느냐?"고 묻자, 서유리가 "악플은 어쩔수 없는데, 심한 악성 댓글은 캡처하고 동영상을 떠서 보관한다"며 외장 하드를 꺼내 들었다.
또 서유리가 "원래는 백업용이었는데, 거의 악플만 있다. 4TB 용량"이라며 "저만 욕하는 것은 괜찮은데 가족들까지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차라리 나를 욕해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저는 욕을 먹어도 싼데, 서유리가 욕먹을 이유가 없다. 서유리 양에게 욕할 일이 있으면 저나 전현무에게 욕하세요"라고 했고, 전현무가 "저는 요즘 힘들다. 외장 하드 나눠쓰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유리가 "성우 공채가 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방송 활동하는 것을 한 번도 못 보셨다"며 "스무 살 때부터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하고 있고, 10년 동안 소처럼 일만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