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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골프 논란' 홍준표 "해프닝이 무상급식 때문에…"

입력 2015-03-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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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출장 중 평일에 골프를 쳐 논란을 부른 홍준표 경남지사를 JTBC 취재진이 현지에서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홍 지사는 골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제 인터뷰는 금물"이라며 답을 피했습니다. 그리고 오늘(26일) 페이스북에 골프 논란은 일과성 해프닝인데 반대 진영의 공격 탓으로 커졌다는 해명 글을 올렸는데요.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 일행이 현지 시각 24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대형 상점을 방문했습니다.

수출 협약을 맺고 나오는 홍 지사에게 골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 이미 비서실장을 통해서 공식 입장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가 않습니다.]

골프도 비공식 비즈니스 미팅이냐는 질문에는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 됐습니다. 강제 인터뷰는 금물입니다.]

그러고나서 홍 지사는 페이스북에 세 번에 걸쳐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우선 사려 깊지 못했다며 거듭 유감을 표한 홍 지사는 "일과성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이 무상급식과 관련된 비난으로 커진 것 같다"고 썼습니다.

반대 진영의 표적이 됐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취임 직후 "업자와의 골프는 절대 안 된다"며 공무원에게 불호령을 내렸던 홍 지사가 자신의 골프 논란은 별것 아닌 일이자 반대 진영의 공격 탓으로 치부해버린 것입니다.

항공기 비즈니스석 이용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이코노미를 타는 게 정치쇼라며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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