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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함의 극치 보여줘"…야권, '출장 골프' 십자포화

입력 2015-03-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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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홍준표 지사를 향해 야당은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공직자 부패를 막기 위해 제정된 김영란법이 왜 필요한지, 홍 지사가 확인해줬다" 이런 논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지만, 곤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합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접대 골프 논란이 일자 야당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과거 발언을 상기시키며 이중성을 비판했습니다.

홍 지사는 취임 직후인 2012년 말, 부패청산을 강조하며 "업자와 골프를 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공무원 기강을 다잡았던 적이 있습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새정치연합 : 업자와 골프를 치는 공무원에 대해 암행감찰을 지시하더니 정작 본인은 도덕적 해이와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중단 사태와도 맞물려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김종민 대변인/정의당 : 학교는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는 망언을 한 홍 지사에게 묻고 싶습니다. 미국 출장은 접대 골프 치러 가는 곳입니까?]

새누리당은 곤혹스런 표정입니다.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당에서 언급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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