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건 유출 의혹' 경찰 2명 체포·한화 직원 개입 포착

입력 2014-12-10 08: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2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또 문건 유출에 한화그룹 직원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요. 문건 유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9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 소속 최모 경위와 한모 경위를 각각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정보분실은 박관천 경정이 청와대에서 가져온 문건을 보관했던 곳입니다.

두 경위는 정보분실에 있던 문건을 빼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두 경위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문서 유출과 관련된 물증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어제 오전 한화 S&C 소속 진모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진 씨가 어제 체포된 경찰관한테서 문건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진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문건을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검찰, 박관천 세 번째 조사…정윤회 오늘 오전 출석 "안봉근 의혹 밝혀라"…야, 검찰 수사 종결 움직임에 제동 조기수습 실패한 청와대 '곤혹'…해명 없고 고소만 되풀이 정말 하찮은 찌라시?…대통령의 발언, 검찰 수사에도 영향 이재오, 정윤회 파동에 "뭐가 있으니 저 난리 아니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