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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 자격 백악관 첫 방문…지원·협조 논의

입력 2016-11-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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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45대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된 트럼프가 백악관에 가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어려운 일들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고 하는데 협력이 될지, 아니면 갈등이 깊어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채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당선자가 백악관을 찾아 오바마 대통령과 정권 인수인계를 협의했습니다.

1시간 30분간의 만남에서 당선자와 대통령은 상호 소통과 협조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대통령 : 당신의 성공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합니다. 당신의 성공이 이 나라의 성공입니다.]

트럼프 당선자 역시 오바마 대통령의 조언을 기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대단한 일과 어려운 일 등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과 함께 하기를, 대통령의 자문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논의했다는 '어려운 일'이 앞으로 과제입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건강보험 개혁 등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을 모두 뒤집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입니다.

대선 과정 중 최대 정적이었던 두 사람이 갈등을 벌일 가능성이 여전합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백악관 방문 후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만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당선자 배우자와 퍼스트레이디의 만남을 공개해왔던 관례와 달리 멜라니아 트럼프와 미셸 오바마의 회동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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