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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힐' 이어 '메비우스'도 15일부터 4500원…카멜은 4000원

입력 2015-01-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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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힐' 이어 '메비우스'도 15일부터 4500원…카멜은 4000원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TI)코리아가 8일 기획재정부와 서울시에 담뱃값 인상을 마치고 15일부터 2000원 인상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 코리아에 이어 JTI 코리아까지 신고를 마치면서 이날부터 모든 담배가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서울시에는 수입담배 가격 신고를 마쳤고, 기재부에는 오늘(8일) 오후 3~4시께 국내에서 생산되는 담배에 대한 담뱃값 인상안을 신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TI코리아의 경우 대부분의 담배 생산이 KT&G를 통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담뱃값 인상 신고는 KT&G가 진행할 전망이다.

이에 메비우스는 15일부터 2000원 가량 인상된 45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기존에 2700원에 판매되던 메비우스의 경우는 마진을 줄이더라도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200원 인하된 45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카멜의 경우는 1500원만 인상된 4000원에 판매된다. 윈스턴은 이번에 단종키로 결정했다.

BAT 역시 2700원이었던 던힐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갑당 4500원으로 200원 가격을 낮췄다. 몇 주 동안 이 가격으로 판매한 후 향후 갑당 4700원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과거 BAT가 2500원이었던 담뱃값을 2700원으로 올리면서 점유율을 한국필립모리스에 내줬던 사례가 있어 이번 계기로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메비우스 시리즈는 모두 4500원으로 가격을 맞췄고 메비우스 이스타일은 4300원으로 출시된다"면서 "카멜의 경우는 원래 2500원이었으나 이번에 40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BAT코리아는 6일 오후 기재부에 신고를 마쳐, 13일부터 가격이 2000원 오른다. BAT코리아는 주력 제품인 던힐 브랜드 4종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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