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가 하면 온라인에서는 이틀째 조국 후보자를 옹호하는 내용과 사퇴를 요구하는 내용으로 실시간 검색어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반대의 두 검색어가 번갈아가면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오늘(28일) 오후부터는 '가짜뉴스 아웃'이라는 새로운 검색어도 등장했습니다.
하혜빈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검색어는 오늘 하루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는 어제 반나절 만에 순위가 수직상승한 뒤 엎치락뒤치락하며 다툼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오전 두 검색어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도 조 후보자 관련 게시물 수백 개가 올라왔습니다.
오후부터는 '조국 힘내세요'가 '가짜뉴스아웃'으로 바뀌어 또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사용자의 검색 동향을 반영하는 '구글트렌드'에서는 지역별로 선호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조국 힘내세요'는 경기와 전북, 광주, 충남, 서울 순으로 분포됐고, '조국 사퇴하세요'는 대구와 부산 지역에서 주로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팩트의 옳고 그름보다는 조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양쪽의 가치 충돌로 번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