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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후보자 일부 친인척·의혹 관계자 출국금지

입력 2019-08-28 14:48

압수물 분석…자금 흐름 등 추적한 뒤 관계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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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물 분석…자금 흐름 등 추적한 뒤 관계자 소환


[앵커]

검찰은 어제(27일) 신속한 수사와 자료 확보를 위해 조 후보자 딸 입시 의혹과 관련된 대학교들과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와 금융기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검찰이 조 후보자 일부 친인척과, 다른 연관된 이들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여성국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 펀드가 '가족 펀드'란 의혹이 있었는데 펀드 대표와 조 후보자 5촌 조카가 해외로 출국했다면서요?

[기자]

조국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에 나선 검찰은 펀드와 관련해 사건 핵심관계자인 이들이 출국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조 후보자 가족에게 펀드 대표 이씨를 소개한 사람이 5촌 조카 조모 씨 입니다.

검찰은 5촌 조카 조씨가 논란이 된 펀드의 실체를 아는 인물로 보고 귀국해 수사에 협조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검찰은 조 후보자의 일부 친인척과, 관련 의혹과 연관된 이들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조 후보자에 대한 수사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요?

[기자]

조 후보자 가족 등 관계자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사기와 뇌물죄, 부동산 실명법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 등입니다.

검찰은 어제 아침부터 딸 입시 관련 대학과 사모펀드, 사학재단 등 전국의 20여 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당분간 압수물 분석을 통해 자금 흐름과 위법 정황을 판단한 뒤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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