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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텍사스 가정집서 총격…8명 사망·범인 사살

입력 2017-09-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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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의 한 주택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9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주택에서는 친지들이 모여서 TV시청을 하고 있었는데요. 한 남성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집주인인 20대 여성을 비롯해 8명이 사망했고,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총격범을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집주인의 어머니는 얼마 전 딸이 이혼을 했고 딸의 전 남편이 앙심을 품고 총을 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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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부 안데르마트에서는 기관차가 승객 100여 명이 탄 열차와 충돌해서 최소 30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기관차의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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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가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 주의 대피 인원이 700만 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모두가 대피하는 상황에서 한 남성이 허리케인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차에서 내린 남성. 미국 기상학자인 저스톤 드레이크입니다.

허리케인의 풍속을 재기 위해서 손에 풍속계를 쥔 채 버텨보지만 중심잡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에는 그의 동료인 또 다른 기상학자가 나서는데요. 바람의 위력에 물러나기만 할뿐, 오히려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만 같은데요.

당시에 측정된 풍속이 시속 188km에 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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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자들도 허리케인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허리케인 어마의 본토 상륙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생중계 경쟁에 나선 겁니다.

허리케인의 위력을 보여주는 데는 성공했지만 대피 권고가 내려진 지역에서 기자들이 방송을 하고 있다, 기자들을 위험한 환경에 꼭 세워둬야 하느냐며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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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주의 국경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매년 9월 11일이면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카탈루냐주의 여러 도시에서 국경일을 기념하는 집회가 열리는데요.

특히 올해는 오는 10월 1일 비공식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앞두고 열린 만큼 독립에 찬성하는 지지세력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경찰 추산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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