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앵커 한마디] '박용진을 위한 변명'

입력 2017-08-28 15: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28일)의 한마디는 '박용진을 위한 변명'입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 토요일 청와대 오찬 뒤에 댓글 폭탄을 맞았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에 "청와대 밥은 부실해도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당청 의지는 식탁 가득 넘쳐났다"고 올렸는데 "무슨 반찬 투정이냐", "박근혜 때처럼 송로버섯에 샥스핀이라도 나와야 하느냐"하는 비난이 쏟아진 겁니다.

곰탕과 삼색전, 김치, 깍두기가 나왔는데 그걸 부실하다고 한 건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그날 '문재인 정부 복지정책' 밤샘 방송 토론에 나와서 새벽 3시까지 정부 정책을 옹호하다 오찬장에 갔습니다. 그런 박 의원이 반찬 투정하려고, 청와대를 폄하하려고, 그 글을 올렸을까요. 며칠 전에는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사퇴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힌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비난 문자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각박해 보입니다. "그동안 팍팍한 정치를 겪으며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는 좀 달라져도 되지 않겠느냐." 문재인 대통령의 말입니다. 공감이 갑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관련기사

[김앵커 한마디] '영혼없는 공무원 방지법' [김앵커 한마디] '5·18 광주 폭격 준비설' [김앵커 한마디] '백서 대신 참회록을…' [김앵커 한마디] '택시운전사' [김앵커 한마디] '씁쓸한 네 탓 공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