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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70% 덮은 청보리…'초록 물결' 출렁이는 제주 가파도

입력 2017-04-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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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라도 다음으로 우리 국토의 두 번째 남쪽 끝에는 제주 가파도가 있습니다. 지금 가파도에선 청보리가 한창 여물고 있는데요. 온 섬이 초록 물결을 이룬 장관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최충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을 출발한 배가 20여 분을 달리자 가파도가 보입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관광객들 눈앞에는 바닷바람에 출렁거리는 청보리밭 초록 물결이 펼쳐집니다.

[최혜옥/안양 범계동 : 따뜻한 봄날에 오니까 청보리밭 초록색 너무 좋습니다. 힐링도 되고 마음도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청보리밭 옆으로 올레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섬기운을 만끽합니다.

가파도는 섬 전체 면적 87만㎡ 가운데 이렇게 70%가 모두 청보리 밭입니다.

섬을 찾은 관광객들은 화면을 가득 메우는 초록 물결을 배경으로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영화/서울 중곡동 : 섬이 평평하고 너무 크지 않고 높은 곳이 없어요. 그래서 평탄한 길을 우리 손주하고 걷기가 아주 좋은 길이었어요.]

현재 청보리 축제가 열리고 있는 제주 가파도는 다음 달 중순까지 초록 물결이 절정을 이루며 넓은 들판을 적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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