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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서 자폭테러…38명 사상

입력 2018-06-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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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현지시간 11일 또다시 자폭테러가 벌어져 최소 3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 테러범이 농촌 재건 개발부 정문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13명이 목숨을 잃고 최소 2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는데요.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오늘부터 8일간 탈레반과 한시적으로 휴전하기로 한 가운데 이번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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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손주들을 철제 우리에 가두고 자동차 트렁크에 방치한 60대 할머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할머니는 8살과 9살인 손주들을 트렁크에 있는 개 우리에 가뒀는데요.

당시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고온임에도 차량 창문까지 모두 닫아 아이들이 질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된 할머니는 차량 안에 남는 공간이 없어 아이들을 우리에 가뒀다고 진술했는데요.

이웃주민들은 평소 매우 친절했던 할머니가 손주들을 학대한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할머니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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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600년 전에 산채로 제물로 바쳐진 어린이들의 유골이 또다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페루 북동부 트루 히요시 완차코 해변 인근에서 발견된 유골들입니다.

지난 4월에 이어 최대 규모의 인신공양 흔적이 또다시 발견된 것인데요.

이번에 발굴된 유골은 어린이 56명과 어린 라마 30마리로 약 600년 전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이들은 6살에서 14살 사이로 모두 옷을 입은 상태였는데요, 질병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미국의 한 교수는 폭우와 홍수의 영향으로 굶어죽는 사람이 늘어나자 종교의식에 따라 어린이들을 신에게 제물로 바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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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의 문화 산업 지구에 실물 크기의 복제 스핑크스가 또다시 세워졌습니다.

높이 20m, 길이 60m에 달하는 이 스핑크스는 2014년 처음 세워졌는데요.

당시 이집트 정부의 강력한 항의에 스핑크스를 세운 회사 측은 드라마 소품으로 사용한 후, 즉시 철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이 돼서야 머리만 떼어냈었는데요. 지난 5월, 떼어낸 머리를 다시 붙이는 작업이 관광객들에 의해 발견된 것입니다.

이집트 정부는 복제 스핑크스는 이집트 고유 문화유산에 대한 모욕이라며 중국 측에 즉시 철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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