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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부정 의혹' 이라크 총선 투표함 창고 불

입력 2018-06-11 08:57 수정 2018-06-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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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투개표시스템의 불신과 부정선거 의혹으로 재개표가 결정된 이라크에서 현지시간 10일, 총선 투표함 등이 보관된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투표함 보관 창고 4곳 중 한 곳이 불에 탔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에 나선 동시에 나머지 창고에 보관된 투표함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이번 화재로 총선 관련 서류와 장비, 투표용지가 얼마나 불에 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재개표를 앞두고 투표함이 소실됐을 가능성이 커서 재개표 마저도 신뢰성에 타격을 입게 될 전망입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정파에선 전면 재투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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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0일 오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전 하원 의원과 인권 운동가 등이 주관한 야권 시위가 열렸습니다.

1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탄압과 전횡이 없는 자유로운 러시아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내걸고 사법기관의 전횡과 반정부 인사 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러시아의 날'을 앞두고 모스크바 시 당국의 승인을 얻어 합법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별다른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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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두 달째 월급을 받지 못한 교사를 위해 학생들이 특별한 선물을 전한 사연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새로 부임한 이 교사는 복잡한 행정처리 절차 때문에 2개월이 넘도록 월급을 받지못했는데요.

생활고로 학교에서 숙식을 해결해야할 정도였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학생들이 교사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정성스레 써내려간 쪽지와 초콜릿, 그리고 십시일반 모은 현금 400헤알인데요.

우리 돈 11만원 정도로 브라질 최저임금이 월 24만 원 정도인걸 감안하면 꽤 큰 금액을 아이들이 모은 것입니다.

아이들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을 받은 이 교사, 눈물을 흘리며 학생들과 부둥켜안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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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여행가방 커버가 인터넷상에서 화제입니다.

얼굴 사진 등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프린트해주는 '헤드 케이스' 커버, 엉뚱한 사람이 자신의 여행가방을 가져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인데요.

비용은 20파운드, 약 3만 원 정도입니다.

최근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감독, '리처트 커티스'가 부인 얼굴이 그려진 캐리어를 꺼내드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캐리어를 본 네티즌들은 반려견의 얼굴을 넣어도 좋겠다, 커버가 금방 손상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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