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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금녀의 벽' 깼다…사우디, 여성 운전 허용

입력 2018-06-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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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 운전이 금지된 나라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들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히잡을 쓴 한 여성이 운전면허증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합니다.

현지시간 4일, 사우디 교통당국은 여성들의 국제운전면허증을 사우디 운전면허증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이날 10명의 여성이 운전면허증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국왕 칙령을 통해 여성의 운전을 허용한 사우디는 오는 24일까지 새 교통법규 조항을 만들고, 여성 운전금지 조치를 해제할 예정인데요.

이로써 지구상에서 여성 운전을 금지하는 나라는 사라지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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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훈련 중이던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시간 4일 오후, 중국군의 가상 침공에 대항해 실탄훈련을 하던 전투기가 출격한지 34분 만에 신 베이시 상공에서 사라졌습니다.

이후 산악지대에서 기체 잔해와 실종된 조종사가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군복과 견장을 비롯해 시신 일부가 발견됐는데요. 

현지 언론은 장비의 노후화가 심각한 가운데 훈련이 잦아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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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4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최고 성직자들의 모임을 겨냥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한 테러범이 성직자들의 모임이 열리는 건물 출입구에서 폭탄을 터뜨려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은 것인데요.

테러 발생 직전, 아프간 성직자들은 자폭테러 반대를 표명하고, 아프간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공격의 배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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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를 탄 남성이 방향을 돌리는 순간 담벼락이 우르르 무너집니다. 

중국 푸젠 성의 한 골목길인데요.

뿌연 연기가 사방을 뒤덮어 앞이 안 보일 정도입니다.

재빨리 스쿠터를 버리고 몸을 피한 남성 다행히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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