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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 새 만평에 이슬람권 뿔났다…추가 테러 우려

입력 2015-01-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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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신호에 실린 만평에 이슬람권이 반발하면서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테러범 : 마호메트에게 복수했다!]

복면을 쓴 테러범들이 큰소리로 외치더니 검은 차에 올라 골목으로 달아납니다.

도주하는 차를 경찰차가 가로막자 테러범들은 차에서 내려 총을 마구 쏘아댑니다.

추가로 공개된 샤를리 에브도 테러범들의 모습입니다.

테러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파리에선 희생된 경찰 3명의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들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추서하고, 테러에 맞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는 테러를 옹호하거나 실행하는 자, 특히 테러단체 IS에 합류하러 이라크나 시리아로 가는 극단주의자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샤를리 에브도 역시 테러에 굴하지 않겠다며 최신호를 발행했는데, 이슬람권에서 비난이 고조되며 추가 테러의 우려까지 나옵니다.

'나는 샤를리다'라며 눈물 흘리는 마호메트를 그린 표지 만평에 이어, "처녀 70명은 어디 있느냐?"고 물은 테러범들이 "샤를리 에브도 희생자들과 함께 있다"는 답을 듣게 되는 새 만평까지 공개되면서입니다.

성전을 벌이다 죽으면 처녀 70명이 상으로 주어진다고 믿는 이슬람 전사들을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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