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프랑스서 가장 위험한 여성' 사라져…이미 시리아로?

입력 2015-01-12 21: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비롯한 파리 연쇄 테러의 용의자 4명 중 3명이 사살되고, 이제 관심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성 용의자에 모이고 있습니다. 20대지만 '프랑스에서 가장 무서운 여성'이라고 불리는데 이미 시리아로 도주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니캅을 쓰고 석궁을 든 26살 하야트 부메디엔.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로 불리는 그녀는 파리의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인 테러 용의자 아메디 쿨리발리의 아내입니다.

인질극에 앞서 두 사람은 여성 경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압과정에서 사살된 남편 쿨리발리와 달리 부메디엔은 행방이 묘연하던 중, 그녀가 이미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넘어갔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터키 외무장관이 현지 언론에 확인해준 내용입니다.

한편 쿨리발리는 인질극 전에 찍어둔 동영상에서 '샤를리 에브도' 테러 용의자들과 연쇄 테러를 공모했다고 밝혔습니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일원을 자처하며 IS와 이슬람 테러단체 알카에다가 이번 테러를 위해 협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메디 쿨리발리/식료품점 인질극 용의자 : (알 카에다에서 훈련받은) 쿠아치 형제의 테러를 돕기 위해 내가 수천 유로를 지원했고 덕분에 그들이 필요한 것들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CNN은 IS 측이 미국·프랑스·호주·캐나다를 지목해 경찰과 군인, 민간인 살해를 선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국영TV는 IS가 노리는 다음 목표가 교황청이란 경고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관련기사

프랑스, 유대인 사회 등 보호 위해 경찰 병력 10만명 동원 파리 수퍼마켓서 무슬림 직원이 유대인 고객들 구출 파리서 테러 규탄 집회…34개국 정상들도 함께 행진 '파리 테러' 인질 15명 구한 무슬림 청년 '영웅 찬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