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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반드시 결과 따를 것"…군사적 선택 기로

입력 2017-07-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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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선택의 기로에 있는 미국입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이 주장한 것도 그렇고 연일 북한에 대해 발언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일단 최대한 압박을 하고 있는데요. 관건은 군사적 옵션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를 하고 있고, 미국 내의 신중론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꼭 조치를 취하거나 레드라인을 긋진 않겠다고도 밝혔지만, 당분간 북한을 지켜보겠다는 경고를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6일) : 모든 국가가 북한의 위협에 강력하게 맞서야 합니다. 또 북한의 아주 나쁜 행동에 대해선 반드시 결과가 따를 것임을 공개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대북 군사 대응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이번 ICBM에 대해 "이전에 보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됐고, 본체 하단에 대기권에 다시 들어올 때 필요한 재진입체가 붙어있다고도 확인했습니다.

북한 주장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재진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우리 군 당국의 분석과는 크게 다릅니다.

미국은 연료 주입 단계부터 북한의 ICBM 발사를 면밀히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북미 지역을 향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요격을 시도하진 않았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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