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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20서 첫 다자외교 데뷔…오늘 독일로 출국

입력 2017-07-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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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으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ICBM 개발과 추가적인 핵실험을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북한이 쏜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ICBM인지에 대해 각국이 분석 중인데,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으로는 미국이 ICBM이라고 공식 확인했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미국의 대북 정책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잠시 뒤 전문가의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5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독일로 출국을 합니다. 북한 이번 미사일 발사는 곧 열릴 G20 회의의 최대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큰데요. 특히 이렇게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전세계가 대북제재 공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열릴 한중 정상회담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침& 첫 소식,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독일을 공식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베를린에 도착해 먼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면담을 갖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오전에는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우호와 한반도 평화, 기후변화 대응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합니다.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합니다.

또한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 관한 새 정부의 구상도 밝힐 예정입니다.

6일 저녁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한·미·일 정상 만찬회동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7일부터 이틀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함부르크에서 취임 뒤 첫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출국 직전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번 순방에서도 핵심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어제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방문과 G20 정상회의에서도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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