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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경찰, 역주행 만취운전자 40km 추격 끝에 검거

입력 2015-04-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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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을 마시고 40km가량 차를 몰고 달리던 운전자가 시민의 도움으로 붙잡혔습니다. 빌라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으로 불이 옮겨 붙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차량 옆에 바싹 붙지만 차는 빠른 속도로 달리며 멈출 생각을 안 합니다.

이때 앞 차량이 속도를 늦춰 뒷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앞 차와 경찰차 두 대에 둘러싸이고 나서야 운전자는 차를 세웠습니다.

22일 밤 11시 40분쯤 용인시 기흥구 구성삼거리에서 음주차량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40km를 추격한 뒤 서울 광진구 천호대교 인근에서 운전자 59살 김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추격전을 본 시민이 자신의 차로 앞을 막아선 덕분에 검거한 겁니다.

김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4%였습니다.

+++

주차된 차 뒤로 불길이 보입니다.

차 문을 열자 안에서도 연기가 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 8분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빌라 옆 주차장에서 불이 나 9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돼 있던 차량과 건물 외벽 일부가 타면서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쌓여있던 쓰레기더미에 담뱃불이 옮겨 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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