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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 속 꼬이는 국회 출구전략…내일 회동 주목

입력 2016-09-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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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으로 촉발된 국회 파행, 오늘(30일)로 닷새째입니다. 새누리당과 정세균 의장 측은 폭로 공방 속에 감정의 골만 깊어지는 등 출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도 정세균 의장의 미국 출장 일탈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명백한 허위라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정 의장 측은 새누리당이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출구 전략을 찾아야한다는 국회 안팎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폭로 공방 속에 양측의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모습입니다.

이정현 대표의 단식 농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단식을 중단해달라는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지만, 이 대표는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꽉 막힌 국회 상황은 이번 주말부터 개천절까지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의장이 다음 달 3일 해외 출장이 예정돼있는 만큼 이를 넘길 경우 파행 장기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내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정 의장과 3당 원내지도부가 만날 예정입니다.

그러나 서로의 입장 차가 커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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