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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모저모] 중국 후난성 폭우로 83명 사망·실종

입력 2017-07-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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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서 지난달부터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후난성에서만 83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1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후난성 당국이 밝혔습니다.

5만 3000채의 가옥이 파손됐고, 산사태와 홍수, 그리고 건물붕괴 사고로 83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국립기상청은 오늘(10일)도 중국 남부와 동부에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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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일본 규슈지역의 사망자 수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실종자도 30여 명에 이릅니다.

구마모토 현에는 어제도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

오이타 현을 비롯해 도로가 끊긴 일부 지역에서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고립돼 구조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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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객기 내에서 한 승객이 난동을 부리자 승무원들이 와인병을 휘둘러 제압했습니다.

여객기 내부가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소속의 여객기.

이륙을 준비하던 중 한 남성 승객이 갑자기 비상구를 열려고 시도하며 난동을 피웠습니다. 승무원들이 휘두른 와인병을 맞고 제압됐는데요.

남성은 탑승 전 맥주 한 캔을 마셨지만 취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여객기는 터미널로 회항했고, 남성은 곧 기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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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유명관광지 자킨토스 섬의 한 술집에서 20대 미국 관광객이 집단구타를 당해 숨졌습니다.

폭행한 이들은 그리스인과 세르비아 출신 영국인을 포함해 모두 6명인데요. 곧 재판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폭행의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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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 중단 판결을 받은 생후 11개월의 영국 아기 찰리 가드를 미국에서 치료 받게 하자는 청원에 3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태어난 찰리는 세계에서 16명만 앓고 있는 희소병인 '미토콘드리아결핍증후군'을 진단 받았는데요.

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병원의 의견에 따라 영국법원이 연명치료 중단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바티칸과 미국의 병원들이 실험치료 가능성을 알려오면서 병원 측이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찰리는 보거나 듣지 못할뿐만 아니라, 스스로 숨을 쉬지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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