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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방글라데시 의류공장서 폭발 사고…11명 사망

입력 2017-07-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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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한 의류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했습니다.

사고는 수도 다카에 있는 수출전용 의류공장에서 일어났습니다.

보일러가 폭발해서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화재까지 발생했는데요.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는데,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중국에 이어서 세계 2위의 의류 수출국인데 지난해 9월 발생한 공장 보일러 폭발 사고로 9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참사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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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저가항공 에어아시아의 여객기가 또다시 회항했습니다.

여객기는 호주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가던 중이었는데요.

엔진에 불꽃이 일면서 긴급 회항했는데 항공사 측은 조류 충돌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는 지난달 26일에도 기술적인 문제로 회항했었는데 당시 승객들은 심하게 떨리는 기내에서 90분 동안 공포에 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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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올해 뎅기열로 숨진 사람이 22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지난해 전체 사망자인 97명의 2배를 넘기면서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스리랑카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뎅기열에 걸린 사람은 7만6천여 명.

지난해 전체 환자 수인 5만5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당국은 특히 지난달 이후로 뎅기열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몬순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긴데다 거리에 쌓인 쓰레기더미들이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뎅기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스리랑카 전역에서 대대적인 방역작업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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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대형 깔대기 모양의 용오름입니다.

지표면에서 부는 바람과 상공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달라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티베트 자치구인 당슝현에서 포착됐는데요.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에서 용오름이 나타난 건 1961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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