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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바티칸 서열 3위 추기경…아동성범죄로 기소

입력 2017-06-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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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의 재무원장이자 바티칸 서열 3위의 성직자인 조지 펠 추기경이 본국 호주에서 과거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어제(29일) 호주 경찰이 펠 추기경이 여러 해 전에 일어난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펠 추기경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호소했는데요.

다음 달 18일 호주 멜버른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서 급히 휴가를 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이번 사건에 유감을 표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펠 추기경의 정직성에 감사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해서 간접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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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혐의로 위기에 몰린 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관저에 차를 몰고 돌진한 운전자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대통령 관저 알보라다궁의 출입문이 파손됐습니다.

차량 1대가 돌진해서 출입문을 뚫고 들어갔는데, 경비대가 사격을 가해서 차량을 멈춰 세웠습니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돼 범행동기 등을 조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8월에 취임한 테메르 대통령은 10개월 만에 부패 혐의로 기소돼 탄핵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면서 퇴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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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요원들이 여객기의 엔진 속을 수색합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광저우로 향하려던 이 여객기.

한 할머니가 엔진에 동전을 던져 비상이 걸렸는데요.

안전요원들이 출동해서 동전 9개를 모두 회수했습니다.

황당한 이번 소동은 무사히 비행하길 기원하는 미신 때문에 일어난 건데요.

이륙이 5시간 넘게 지연됐을 뿐 아니라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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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만든 머니클립이 높은 가격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머니클립은 크기는 좀 더 크지만, 모양은 일반 사무용 클립과 같습니다.

은으로 만들어서 프라다 로고를 새겼는데 뉴욕의 고급 백화점에서 우리 돈 약 21만원에 판매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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