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리콜 사태를 일으킨 일본 자동차 부품 업체 다카타가 결국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다카타 시게히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어제(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지방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며 관계자와 채권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다카타는 1933년에 문을 열어 세계 20개국에 56개 공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인데요.
2008년 에어백 결함이 본격적으로 문제가 된 후 지금까지 교환 대상 차량만 최소 1억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리콜 비용을 포함한 총 부채는 1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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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서부 산라파엘에서 청소년 댄스팀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최소 15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교사와 학부모, 10살 안팎의 아이들을 포함해 50명 정도가 타고 있었습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아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국은 버스가 커브를 돌다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의 운전자는 운전 면허증의 유효기간이 지난 사실상 무면허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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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 군함 중 사상 최대 규모의 첨단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가 첫 시험항해를 했습니다.
7만 2천 톤급의 퀸 엘리자베스.
총길이는 280m로, 최대 1600명의 병력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첨단 F-35B 스텔스 전투기 36대를 비롯해 중형 대잠수함 헬기와 공격헬기, 그리고 수송용 헬기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고, 반경 402km 안에 있는 선박과 항공기 천여 대의 움직임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6주 동안 북해에서 시험항해를 한 뒤 영국 포츠머스 해군 기지에 입항할 예정인데 내년에 헬기와 함재기 시험비행까지 마친 뒤에 오는 2021년에 실전 배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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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업체인 스페이스X가 상업위성 10개가 장착된 팰컨9 로켓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펠컨9은 위성을 제 궤도에 올려놓은 뒤 7분 만에 태평양에서 대기하던 바지선에 무사히 착륙했는데요.
올들어서만 벌써 9번째 로켓 발사 뿐 아니라 회수에도 성공한 겁니다.
스페이스X는 로켓 1단 추진체를 재활용해서 우주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부터 로켓 회수를 시도해왔는데요.
현재까지 모두 13차례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