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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산악 등반대회 참가 10대…곰에 물려 참변

입력 2017-06-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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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산악 등반대회에 참가한 16살 소년이 곰에게 물려 숨졌습니다.

소년은 대회 도중 길을 잃은 뒤 곰에게 쫓기게 됐는데요.

함께 참가했던 가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곰에게 쫓긴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구급대원들이 소년을 찾아냈을 땐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시신 옆에 있던 흑곰은 경찰이 총을 쏘자 달아나버렸는데, 해당 주립공원 직원들이 그 곰을 찾아 일대를 순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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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가 일본 도쿄의 하늘을 뒤덮습니다.

한 식품회사의 물류 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0명 이상의 소방대원이 투입됐는데요.

해당 건물은 지난 3월 이후부터 철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최소 1명이 부상당했는데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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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인터뷰 도중 말벌을 삼키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그런데 생각지 못한 반응을 보이면서, 주변이 웃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입안으로 날아든 말벌을 꿀꺽 삼킨 대통령.

당황한 주변사람들과 달리 "내가 말벌을 먹어버렸다"면서 호탕하게 웃습니다.

단백질 아니냐며 농담까지 던지는 그의 여유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는데요.

물 한모금 마신 뒤 쿨하게 인터뷰를 마쳤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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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5살 시한부 소녀가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악성 종양인 '신경아 세포종'을 앓고 있는 이 소녀.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소식에 버킷 리스트를 작성했는데, 그중 1순위였던 가장 친한 남자친구와의 동화 같은 결혼식이 실현된 겁니다.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 관련 사업을 하는 한 여성과 지역 사회가 협력해 마련했는데요.

수혈 때문에 지친 딸이 결혼식을 힘들어하진 않을까 우려했던 엄마의 걱정과 달리, 소녀는 그 어느 때보다 기운 넘치고 행복해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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