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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멕시코 정유공장 대형 화재…긴급 대피

입력 2017-06-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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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의 정유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검은 연기 속에 불기둥이 무섭게 치솟습니다.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의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다치고 일부 주민들이 대피했는데요.

화재는 전날 이 지역을 강타한 폭풍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지 하루 만에 발생했는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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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타후물코 남서쪽. 8km 지점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진원지는 멕시코 국경과 가까운 곳으로, 약 2만5천 명이 거주하는 지역인데요. 일부 주택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2명이 숨졌고 최소 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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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전 세계가 찜통 속에 들어간 듯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올해도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스페인 마드리드의 기온이 39도까지 올랐습니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쬡니다. 어제(14일) 스페인 29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특히 마드리드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올랐습니다.

마드리드 6월 평균 최고기온이 26도인 걸 감안하면 13도나 더 높은 건데요.

이외의 지역도 7도에서 최대 11도까지 평년 기온을 웃돌았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이렇게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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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말 시작된 예멘 콜레라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94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주 동안 감염률이 3배 이상 증가하면서 현재까지 약 13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국제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어린이의 경우 35초에 한 명 꼴로 콜레라에 감염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염된 음식과 물을 통해 퍼져나가는 콜레라는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계속되는 내전으로 예멘 의료체계가 붕괴된 상태여서 사태는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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