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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특사 마지막' 송영길 출국…홍석현·이해찬 귀국

입력 2017-05-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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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특사 외교는 사드와 북핵 등 대북한 문제, 위안부 합의 문제 등 뜨거운 외교 현안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었다는 평가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로 그 의미가 조금 퇴색하는 모습인데, 우리와 주요국 사이 이해의 간극을 좁히는 데 특사 외교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홍석현 대미특사는 사드 배치 절차에 대해 국회에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우리측의 입장을 미국이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도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의 이해를 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석현/대미 특사 : 매케인이 워낙 친한파고, 한미동맹 지지자이고 '상식선에서 그건(사드) 우리(미국)가 부담하는 거다'라고 가볍게 얘기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했던 이해찬 특사도 귀국했습니다.

이 특사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의 역할 수행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중국 측은 한반도 사드 배치가 양국 협력의 걸림돌이라며, 합리적 해결책을 제시해달라고 이 특사에게 요구했습니다.

대러시아 특사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모스크바로 출국합니다.

문재인 정부 한반도 주변 4강 특사단 마지막 파견 일정입니다.

송 특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러간의 경제협력 사업 추진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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