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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큰 딸 위장전입·이중국적 사실"…발빠른 해명

입력 2017-05-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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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장전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고위공직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공약한 '5대 비리'에 해당합니다. 그 자체로 낙마 사유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이를 당연히 의식한 청와대는 어제(21일) 인사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먼저 이같은 사실을 밝혔고, 강 후보자는 오늘 새벽 특파원단과 만나 다시 한번 사실임을 시인했습니다.

심재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외무고시 출신에 첫 여성 외교장관으로 지명된 강경화 후보자는 큰 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후보자 (오늘 새벽/뉴욕 JFK공항) : (큰 딸 이중국적과 위장전입 문제 등은) 청와대 검증 과정에서 보고를 한 일이고요. 사실입니다.]

청와대는 이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강 후보자의 외교 역량이 뛰어나 외교부 장관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강 후보자는 어깨가 무겁다고 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후보자 (오늘 새벽/뉴욕 JFK공항) : 비고시·여성이라고 하지만, 오래 몸을 외교부에 담았고, 선배·후배들도 많이 있습니다. 1차적으로 그들에게 기대야 할 것 같습니다.]

북핵을 직접 다룬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후보자 (오늘 새벽/뉴욕 JFK공항) : 북핵문제가 한반도 문제를 넘어서 국제현안이었고, 유엔에서도 자주 거론됐습니다. 직접은 아니지만 여러 현안 활동 했고, 경험 있습니다.]

강 후보자는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고한 뒤 수일 내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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