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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멘토·박근혜 경제교사…문 대통령의 '탕평 인사'

입력 2017-05-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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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것처럼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박근혜, 또 이명박 정부 모두에서 요직을 거쳤었고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안철수 캠프에 있었습니다. 또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공약을 총괄한 인물이기도 한데요. 탕평 인사 얘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주경야독'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상고를 졸업하고 낮에는 은행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에 다닌 끝에 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청계천 판잣집 소년 가장에서 출발해서 기재부 차관과 국무조정실장까지 역임한 분으로서 누구보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장하성 펀드'를 만들어 지배구조가 불투명한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사회 참여도 활발하게 했습니다.

2012년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캠프와 경쟁했던 안철수 캠프에서 국민정책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장하성 신임 실장 뿐 아니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도 문재인 대통령의 반대편에 섰던 인물입니다.

'박근혜 후보의 경제 가정교사'라고까지 불리면서 박 전 대통령의 경제 공약을 총괄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이번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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