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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 "김무성 대표 부친 친일행위자" 자료 공개

입력 2015-09-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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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부친인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의 친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친일 문제를 비롯한 우리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민족문제연구소가 김 대표의 부친이 1940년대 일제에 군용기 헌납 운동을 주도하는 등 친일행위를 했다며 관련 사료를 제시했습니다. 사위의 마약 문제에 이어 앞서 전해드린 오픈프라이머리 논쟁, 그리고 이 문제까지 잇따른 난제를 김 대표가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됩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결전은 하늘이다! 보내자 비행기를!"

1944년 7월 국내에서 발간된 일본 아사히 신문의 광고입니다.

군용기 헌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인데 왼쪽 하단에 김용주 전 회장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징병제 참여를 독려하는 광고에도 김 전 회장의 이름이 나와있습니다.

역사연구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는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무성 대표의 부친 김용주 씨가 명백한 친일행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근거로 매일신보 등 당시 국내 신문의 기사와 와세다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전선공직자대회 발언록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준식 연구위원/민족문제연구소 : 지난달 김용주 씨 평전이 출간돼 논란이 더 심화되는 것 같아 모아온 자료를 공개해서 친일행적에 대해 입장을 밝힐 필요를 느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 측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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