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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국감 출석…"경영권 분쟁 끝, 국민들께 사과"

입력 2015-09-17 15:07

정무위, 롯데그룹 지배구조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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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롯데그룹 지배구조 집중 추궁

[앵커]

국회에는 2주차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17일)은 정무위원회 국감이 오늘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출석했다고 하는데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1시 50분쯤 신동빈 회장이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고, 2시 5분쯤부터 국감 첫 질의에 대한 답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롯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 간 다툼과 관련해 이른바 '왕자의 난'이 끝났느냐는 질문에 "끝났다. 앞으로 (경영권 분쟁이 있을)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족 간 일로 국민께 심려 끼쳐드린 점 부끄럽게 생각하고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롯데그룹 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오늘 정무위의 국감은 오전부터 뜨거웠는데요.

여당 의원들은 포털 사이트에 실리는 뉴스의 공정성 문제에 집중했고, 야당 의원들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드러난 불투명한 경영과 일감 몰아주기 등 재벌 개혁에 초점을 맞춰 대조를 이뤘습니다.

[앵커]

대통령 정무특보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이른바 '친박 독자 후보론' 발언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친박근혜계 좌장으로 통하는 서청원 최고위원이 나섰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네, 서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를 향해 "야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할 생각이 없는데 언제까지 질질 끌 거냐"며 "본인이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했으니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2의 방법을 연구해 나가는 게 맞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윤상현 의원이 언론인터뷰를 통해 "오픈프라이머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새로운 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던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국회 정개특위 여야 간사가 만나는데, 여기서 진전이 있으면 야당 대표와 만나 협상할 수 있다"면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오픈프라이머리를 둘러싼 친박계의 공세를 놓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권 다툼이 치열한 상황인데다 차기 대권과 맞물린 문제라서 양쪽 모두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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