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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러시아 50대 남성 무차별 총격…4명 사망

입력 2017-06-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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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의 집 창문에서 행인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주민 4명이 숨졌습니다.

모스크바 라멘스키 지역에 장갑차가 출동했습니다.

술에 취한 남성이 자신의 집 창문에서 사냥총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해 경찰 200명과 대테러 부대원들이 긴급 투입됐는데요.

수류탄을 14발이나 터뜨리며 저항하던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평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됐던 무기를 불법으로 수집해 왔고, 정신 이상 증세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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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에서 출발해 영국으로 향하던 영국 항공사 '이지젯' 소속 여객기가 독일 쾰른 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승객 151명을 태우고 가던 이 여객기.

승객들로부터 폭탄 관련 단어를 섞어가며 대화를 하는 남성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긴급 착륙했는데, 대피하는 과정에서 승객 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테러 혐의로 체포된 3명의 남성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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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중국 중남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최소 4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이 차에 갇힌 엄마와 아기를 구조합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중부 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수백개의 도시가 물에 잠겼는데요.

특히 112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장쑤성 난징시에는 폭우 적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와 재해대책본부는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우리 돈 약 5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비로 노면이 미끄러워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까지 폭우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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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열려있던 맨홀 뚜껑에 걸려 아래로 추락합니다. 미국 뉴저지에서 발생한 사고인데요.

휴대전화를 보면서 길을 걷던 60대 여성이 버젓이 열려있는 맨홀뚜껑을 보지 못하고 2m 아래 지하로 떨어진 겁니다.

구조된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성의 가족 측은 열려있던 뚜껑이 인도의 색깔과 같아서 구별이 어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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