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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잡이에서 이젠 특급 도우미로…손흥민의 무한 진화

입력 2015-11-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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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하면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터뜨린 골이 떠오르는데요. 요즘엔 어시스트로 가치를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카라바흐와 유로파 리그에서도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올해 소속팀에서 9골, 또 대표팀에서 9골을 넣었습니다.

측면에서 수비진을 휘젓고 골을 터뜨리는 유형인데, 오늘 카라바흐전에선 좀 달랐습니다.

후반 17분 크로스바를 때린 왼발슛.

이후 불운을 탓하며 골 욕심을 낼 법했는데,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선 머리로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1대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역할을 해결사로 한정 짓지 않고, 동료를 살리는 패스플레이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11월 도움 퍼레이드는 눈부십니다.

지난 6일 안더레흐트전에선 결승골을 도왔고, 지난 12일 미얀마와의 월드컵 예선에서도 2개의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수비수의 밀착마크가 심해지자 슛만 고집하지 않고 패스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겁니다.

드리블과 슛에 익숙했던 손흥민. 이젠 그의 패스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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