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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의 2015년…정협·현준 '신무기' 얻은 한해

입력 2015-11-19 22:38 수정 2015-11-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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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라오스 원정을 마친 축구대표팀이 오늘(19일) 귀국했습니다. 16승 3무 1패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슈틸리케팀, 최소 실점의 수비 못지 않게 올해는 이정협과 석현준이란 공격수를 발굴한 게 최고의 소득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축구대표팀 : 우리는 공격축구를 합니다. 이기는 축구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철학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한마디로 올 한해를 갈무리했습니다.

20경기를 4실점으로 막아낸 수비도 잘했지만 44득점을 올린 공격도 박수받을 만하다는 겁니다.

박주영 김신욱으로 굳어졌던 한국 축구의 공격수.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과 석현준이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선 무명의 이정협이 골폭죽을 터뜨렸고, 9월부터 가세한 석현준은 부상당한 이정협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두 선수는 골만 넣은 반쪽짜리 공격수가 아니라 많이 뛰면서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로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이로 인해 대표팀 내 득점자가 고르게 분포했는데, 손흥민은 측면자원이지만 올 한해 대표팀 내 최다인 9골을 넣었습니다.

골잡이가 없다,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

2015년은 이같은 한국축구의 풀리지 않던 숙제에 해답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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