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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m 지점에서 유실물 발견…4단계 방어체계 준비

입력 2014-05-05 08:31 수정 2014-05-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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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범정부 대책본부를 연결해 이에 대한 대응책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정화 기자, 어떤 대책들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네. 사고 해역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희생자들의 시신과 함께 이불, 구명조끼 등 유실물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현재 시신유실 방지 전담반은 사고 해역에서 7~8km까지 쌍끌이 어선 등으로 3중 저지망을 설치해 바닥에서부터 떠있는 것 까지 건져낸다는 입장입니다.

또 추가로 유실물이 해안으로 갈 것을 대비해 조류가 닿을만한 곳을 중심으로 4단계 방어체계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수습된 시신에 대한 훼손 우려도 커지고 있어 가족이 원할 경우 시신을 원형으로 복원하고 그 비용을 정부에서 부담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수색기간이 길어지면서 목숨을 걸고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는 잠수사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4일) 직접 바지선을 방문해 수사들을 격려하기도 했는데요, 범정부대책본부 차원에서도 이러한 사항들을 참고해 신속하고 계획적으로 실종자 수색에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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