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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동의-법무장관 해임 놓고 여야 재격돌 예고

입력 2013-11-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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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여야는 감사원장 임명 동의안과 법무장관 해임 건의안을 동시 처리를 놓고 재협상에 들어갑니다. '니가 먼저 해라' 서로 미루다가 지난 주에 아무것도 처리 못했는데요, 이번 주라고 상황이 별로 나아보이지 않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안건으로조차 상정하지 않고, 구성요건으로 진행했어야 할 표결조차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제출할 것입니다.]

지난주처럼 감사원장 임명 동의안과 법무부장관 해임 건의안 동시 처리를 놓고 여야가 재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느 안건을 먼저 처리할지를 놓고 여야가 맞서다 무산됐습니다.

이번에는 감사원장과, 이와 연계된 검찰총장 공백 장기화를 우려해 새누리당이 민주당 요구대로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을 먼저 처리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감사원장 임명 동의안 처리의 선결 조건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이번 주 시작하는 새해 예산안 심사에서도 민주당은 새마을운동 확산 등 이른바 '박근혜 예산'등을 12조 원 이상 줄이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의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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